대회소식
생활체육 동호인의 최대 축제,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막
4월 25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 성료… 전국 2만 동호인 전남에 집결
【목포=온통스포츠】
국내 최대 생활체육 행사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4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통해 힘찬 시작을 알렸다.
2001년 제주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총 22,676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41개 종목에 참가해 전남 17개 시·군, 59개 경기장에서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개회식은 화려한 공연과 함께 시·도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축하 메시지,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전남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와 문화공연으로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땀 흘리며 함께 어울리는 이 자리가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여기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생활체육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전남에서의 만남이 건강한 삶과 지역 간 우정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도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지역과 세대를 넘어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제29회 한·일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에 참여한 일본 에히메현·이시카와현 선수단도 함께 자리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은 축구·테니스 등 8개 종목에 출전해 교류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