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소식
대구의 추위 녹인 뜨거운 함성... ‘제18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 성료
2026년 1월 4일 일요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2.28 자유광장에서 ‘제18회 전국새해알몸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새해를 맞아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 모인 약 1,5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도심을 질주했다. 이번 대회는 5km와 10km 두 가지 코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두류공원 주변 도로를 달리는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 규정에 따라 남성 참가자들은 상의를 완전히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들은 스포츠 탑이나 짧은 티셔츠를 입은 채 반바지 차림으로 경기에 임했다. 참가자들의 몸에는 ‘가족 건강’, ‘경제 회복’ 등 새해 소망을 담은 보디페인팅이 그려져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구광역시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으며, 완주자들에게는 기념 메달과 함께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떡국 등이 제공됐다. 현장 안전 요원들의 배치와 원활한 운영 덕분에 대회는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되며 대구의 대표적인 신년 스포츠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