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소식
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 마스터즈 양구대회, 시즌 마지막 챔피언 탄생
한국 실업 테니스 최강자를 가리는 ‘2025년 비트로 한국실업테니스연맹 마스터스 양구대회’가 12월 1일 본선 개막 후 12월 7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 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랭킹 상위 20명이 자동 출전하고 예선을 통과한 남녀 각 12명이 합류해 총 32드로 단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들의 기량과 집중도가 돋보인 시즌 마지막 무대였다.
대회를 주관한 민윤기 한국실업테니스연맹 회장은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스포츠 정신으로 멋진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녀 단식과 복식 종목 우승자들은 훈련 연구비를 포함한 총 4,520만 원의 상금을 지원 받았다.
6일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접전이 이어졌다. 남자복식에서 김민성·박의성(대구시청)이 김동주·이재명(김포시청)을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고, 여자복식에서는 강나현·박은영(수원시청)이 이다미·최서인(성남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단식 결승이 펼쳐졌다. 남자단식에서는 신우빈이 신산희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2연패를 달성했으며, 여자단식에서는 김채리(부천시청)가 안정적인 플레이로 정효주(강원특별자치도청)를 제압하며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단의 투혼과 높은 경기력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